그동안 사후에만 수령할 수 있었던 사망보험금을 생전에 연금처럼 활용하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가 2025년 10월 전격 도입됩니다. 국내 주요 생명보험사(한화생명, 삼성생명, 교보생명, 신한라이프, KB라이프) 모두가 참여해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. 이 제도를 통해 안정적인 노후생활과 소득 공백기 극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.
🔵 사망보험금 유동화란?
사망보험금 유동화란, 기존 종신보험 등으로 쌓인 사망보험금을 생존 시 일정액의 연금으로 미리 당겨받을 수 있도록 전환하는 제도입니다.
즉, 사망 이후 가족에게 지급되는 보장금을 은퇴 후 내 노후자금으로 직접 활용하는 보험금 활용 혁신 솔루션입니다.
💡 주요 특징 요약
- 55세 이상부터 신청 가능 (기존 65세→55세로 확대)
- 수령방식: 연 지급형(연 1회) & 월 지급형(매월) 중 선택
- 유동화 비율: 최대 보험금의 90%까지 본인이 직접 선택
- 수령기간: 최소 2년 이상 연 단위 (예시: 2~20년 등 자유설정)
- 비과세로 수령 가능, 사망시 남은 보험금 가족에 지급
🟡 왜 주목받고 있나? 도입 배경과 기대효과
고령화와 연금수급 연령 상향 등으로 50대 중반~60대 초반의 “소득 공백기”가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
사망보험금 유동화는 이미 납입 완료한 종신보험을 노후자금화하여 이 갭을 메우는 강력한 대안입니다.
30세에 월 8만7천원(총 2,088만원) 납입, 1억원 사망보험금을 가진 가입자가 55세에 유동화 개시(70% 유동화, 20년 수령) 시 월 약 14만원, 75세부터 개시하면 월 약 22만원을 비과세 연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.
(사망보험금 일부(예: 3,000만원)는 남기고, 나머지를 노후생활비로 직접 사용)
🟢 상품 구조와 신청 절차 안내
유동화 특약은 연금전환 특약이 없었던 과거 종신보험은 자동으로 추가되고, 신규 계약도 유동화 특약을 포함해 출시됩니다.
가입자는 납입을 모두 마쳐야 하며, 본인연령이 55세 이상일 때 신청 가능합니다.
- 연 지급형: 1년치 연금을 한 번에 수령 (2025년 10월 출시 예정)
- 월 지급형: 매월 연금 수령 (2026년 이후 순차 적용)
- 신청방법: 최초에는 보험사 오프라인 지점(대면)에서만 신청 가능 (불완전판매 방지 목적), 상담 후 충분한 설명 및 전담 안내 제공
- 유동화 한번 신청 후에도 철회·취소 가능
사망보험금 유동화로 연금을 받으면 남은 사망보험금은 줄어들지만, 최소 본인이 납입한 금액보다는 무조건 더 받을 수 있습니다.
소비자가 최대 90%까지 유동화 선택 가능하며, 남은 보험금은 가족에게 지급됩니다.
🟣 대상, 지급금액, 수령예시 완벽정리
2025년 10월부터는 55세 이상 75만 9천여 건, 35조 4천억원에 달하는 계약이 유동화 대상입니다.
연령별, 유동화 비율별 예상 수령액 주요 예시를 참고해 현실적인 설계를 할 수 있습니다.
유동화 개시 연령 | 총수령액(70%) | 월수령액 | 비고(사망보험금 남김) |
---|---|---|---|
55세 | 3,274만원 | 14만원 | 최소 3,000만원 |
65세 | 4,370만원 | 18만원 | 최소 3,000만원 |
75세 | 5,358만원 | 22만원 | 최소 3,000만원 |
* 실제 유동화 비율(60~90%), 수령기간, 복수보험가입유무에 따라 금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.
📝 소비자 보호 및 향후 전망
- 각 보험사는 문자/카톡 등으로 유동화 대상자에게 엄격히 안내
- 초기 불완전판매 방지 위해 대면(오프라인)에서만 신청, 전담 상담원 배치
- 유동화 철회권·취소권 및 제도 안내 의무화
- 보험연계 케어서비스 등 “현물형/서비스형 상품”도 순차 도입 예정
보험별, 상품별 세부 조건·청구 및 준비절차 등은 꼭 금융위원회 또는 각 보험사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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